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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Agile for Developers] ② How to be productive without burnout

2024.06.05

 

 

애자일, 풀네임은 애자일 프로세스(Agile process)로 본래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피드백하기 위해 짧은 주기로 반복하는 방식을 일컬었으나 최근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빠르고 유연하게 일하는 업무 방식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탁월한 유연성과 성과 향상 측면으로 인해 개발자 외 다른 조직에서도 애자일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애자일이 대중화되는 것은 좋지만, 잘못 사용되지 않도록 애자일 본연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개발 조직에서 애자일 잘 쓰는 법, 플래티어 블로그가 알려드릴게요!

 

 

애자일의 생산성, 어디에서 오는 걸까?🕊️

 

많은 기업과 조직이 애자일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산성' 때문입니다. 잭크와 콩나무처럼 생산성이 쑥쑥 향상되리라는 기대감으로 애자일을 적용하지요. 그런데 애자일이라는 프레임워크를 가져온다고 해서 생산성이 절로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애자일의 생산성은 오직 ①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②의욕이 충만한 '개인'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자일에서는 이런 개인을 '자기조직화(Self-organization)된 개인'이라 말합니다. 자기조직화란 스스로 혁신적인 방법으로 조직을 꾸려나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동기부여된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개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원 수가 적은 스타트업에서 애자일 성과가 더 잘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강한 의지를 품고 자기 희생적 태도로 일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빠르게 소통하고 테스트하고 협업하니 생산성이 안 터질 수 없는 것이죠!

 

반대로 자기조직화되지 않은 팀원에게 애자일은 자칫 속박의 굴레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애자일 특성상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받고 바로 적용해서 즉시 결과를 보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하는데요. 충분히 동기부여되지 못한 개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소모된다는 느낌, 더 나아가 일이 부담스럽다는 생각까지 가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금세 번아웃(burn-out, 심신이 지친 상태)에 빠져버리고 말게 됩니다.

 

 

 

 

팀원에 열정 불어넣는 환경 조건 3가지❤️‍🔥

 

지금부터 팀 리더 또는 스크럼 마스터를 위한 내용이 시작됩니다. (팀원께서 이 콘텐츠를 보고 계시다면 지금 슬그머니 팀장님께 콘텐츠를 공유해 주세요!) 우리 팀 누구도 번아웃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기조직화 능력을 보유하는 조건들을 준비했어요.

 

① 자율성(Autonomy) 부여

막 공부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공부 좀 해라"라는 잔소리를 듣고 공부 의욕이 싹 사라졌던 신비한 경험, 한 번쯤은 겪어봤을 텐데요.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자일을 채택한 팀 리더라면 팀원이 스스로 업무 계획을 세우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리더는 팀원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업무를 잘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가이드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요! 팀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자원해서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스스로 선택한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 팀원들은 오너십을 갖고 높은 창의성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② 자기초월성(Self-transcendence)을 위한 분위기 조성

'자기초월성'이란 개인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로 데이터 분석을 전담하던 개인이 스스로 해당 툴에 대한 Certification 자격증을 획득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는 이전보다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동일 데이터도 새로운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의 스킬업이 팀 전체의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스킬업한 개인이 팀원들과 지식을 교류할 수도 있습니다. 리더는 이처럼 자기초월성을 가진 팀원을 독려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은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③ 교차수정(Cross-fertilization)이 가능한 환경

팀 내에서 지식의 교류가 시작되었나요? 이제 팀 간에도 지식을 공유할 차례입니다. 교차수정은 팀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 팀이 서로 다른 기술과 관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공유하면 전체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답니다. 다양한 팀과 협업해 본 경험이 있는 팀원은 업무를 보는 시야와 얻고자 하는 목표치가 다릅니다. 단순히 우리 팀만의 역량 강화가 아니라 조직의 발전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조직의 입장에서 최선의 결정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협업 과정에서 놀라운 아이디어가 도출되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어지는 다음 편 & 시리즈 전체 보기 ▶

[개발자를 위한 진짜 애자일] ① 고객과 협력하는 법

[개발자를 위한 진짜 애자일] ② 번아웃 없이 생산성 높이는 법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어요!)

[개발자를 위한 진짜 애자일] ③ 작업의 투명성 즐기는 법